반응형
저는 현재 전업투자자입니다. 전업투자의 경력만으로는 몇 년되지 않지만 주식 경력은 16년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슈퍼개미급의 자본을 갖고 있는 건 아니고요. 확신이 드는 종목에 비중을 실어 가져가면서 한편으로는 단기 매매도 하는 편입니다. 아무튼 직장 다닐 때보다는 괜찮고 앞으로의 발전도 직장에서 보단 클 것이 뻔하기에 이 길을 걷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까진 아니고 직장인들보다는 자유롭게 살고 있습니다.
여기에 글 쓰시는 분들을 보면 본인만의 공부나 투자관이 확실히 잡히지도 않은채, 하루하루 주가 등락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는데, 그렇게 해서는 절대 이 시장에서 돈을 벌 수 없습니다.
특히 바이오 종목은 그 특성상 대부분 현재의 실적을 담보로 할 수 있거나, 주기적인 배당 같은 것도 없기 때문에 하방이고 상방이고 제대로 열려있고 그 변동성이 엄청납니다. 이런 섹터에 투자하면서 하루하루 주가에 따라 마음이 죽도록 힘들었다가 조금 다시 오르면 희희낙낙했다가 하는 식이면 시장에서 프로들의 먹이로 호구 잡히기 딱 좋습니다.
게다가 연구개발비가 지속 투입되고 곧 잘 유증을 하곤 하죠. 여기 어떤 분은 심지어 유증하면 무조건 좋은 줄 아시는 분도 계시던데, 기본적인 것도 공부도 안하시면 본인만 호구되는 겁니다. 유증이라고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죠. 경우에 따라 좋은 경우도 있고 나쁜 경우도 있는데, 이 정도도 확실히 모르겠다면 지금 당장 여러 사례들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밑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조금 부연을 하겠습니다.
물론 여기 바이오를 주력으로 투자 하시는 큰 손분들도 계시고 능력있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다만 제가 강조 드리고 싶은 것은 주식에 투자해서 지속적으로 돈을 벌고자 한다면, 주가의 하루하루 등락은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이런 변동성이 큰 바이오 주식은 작은 뉴스에도 굉장히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본인만의 확신이나 소신이 없으면 멘탈이고 계좌고 탈탈 털리기 십상입니다.
저는 바이오가 주력 섹터는 아니지만 몇가지 바이오로 수익을 여러번 냈고 크게 잃어본 적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모든 전업투자자의 기준이 아니라 저라는 한 명의 전업 투자자는 바이오를 어떻게 투자하는지 기준을 좀 알려드리고 싶네요. 조금이라도 앞으로의 투자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차트와 세력이 어떻고 하는 글은 좀 지양하시고 많은 분들이 올려주신 팩트에 기반한 좋은 정보들을 열심히 읽으시면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 종목에 세력이 개입하는 것은 팩트이지만 그것을 개인이 쉽게 읽게 해주겠습니까? 가끔 지지선이 무너졌고 단기 수급이 안들어오니 세력이 나갔다는 둥 죽은 주식이라는 둥 단언하시는 분들 계신데, 실제 명동 부띠끄 근처에도 안가보신 분들일거라 감히 추측해봅니다. 물론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분석은 할 수 있지만 결코 단언은 할 수 없고, 때로는 장기적인 플랜으로 주주들 괴롭히며 매집도 하는 것인데, 단기로 안올려준다고 세력이 없느니 단언하는 것은 맞지 않다 생각합니다. 차트와 타이밍에만 목을 매면 큰 흐름을 놓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이건 비단 바이오 투자에만 국한된 경우는 아닙니다. 하지만 때로는 또 그것을 무기로 싸워야 할때도 있지요. 주식투자 참 어렵습니다. 만만한 길이면 누구라도 전업투자하고 있겠지요.
그러면 대체 무엇을 중요시 해야할까요? 회사 자체의 펀더멘털이 중요합니다. 신약 개발 회사의 펀더멘털은 무엇이겠습니까? 지금 개발하고 있는 치료제와 신약이 큰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 펀더멘털이 살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주주가 신뢰할 만한 사람인가 봐야합니다.
우리가 일일이 그 사람의 진면목은 다 알 수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더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죠. 어쨌든 지금은 동업자 아니겠습니까? 특히 대주주의 행태도 잘 살펴야하고요. 대주주가 주식을 대량으로 팔아 치우지 않는한, 임상이 확실한 실패로 귀결난게 아닌한 펀더멘털로 잡고 가야합니다. 지금 돈벌고 있는 산업이나 종목은 기업의 실적과 비지니스 모델을 분석해야 하지만 바이오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까 다르게 접근해야합니다. 가장 무식한 소리가 바이오 종목 적자라고 까는겁니다. 무슨 실적주 투자도 아니고 엄연히 구분되어야죠. 성장주 중에서도 극강 난이도의 섹터입니다. 한방에 훅 가기도 하고 한방에 홈런도 치기도 하죠.
기본적으로 바이오 투자를 할때 정말 중요시하는게 있습니다. 이건 바이오만 그런건 아니지만 바이오에선 특히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 약이 완성되었을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 꿈이 얼마나 큰 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박셀을 보면 지금까지 거의 불가능하다 여겼던 고형암을 다양하게 커버하여 완전관해 내지는 생존기간을 기존과는 비교가 힘들 정도로 연장시켜 주었습니다. 바이오 주식을 투자할때 한 번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회사가 결과를 이뤄내는 장면을 상상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과연 내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인지를요. 여기에는 자신만의 확신이 필요하고 그에 대한 논리적 증거와 근거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러한 근거와 팩트를 하나라도 더 찾자고 오는 것이지, 위로나 받자고 오는게 아닙니다. 근거 없는 맹신과 공부에서 오는 확신은 아주 다른 겁니다.
▼▼▼▼▼▼▼▼▼▼▼▼▼▼▼▼▼▼▼▼▼▼
✅급등주 계산법과 종목을 보는 방법✅
▲▲▲▲▲▲▲▲▲▲▲▲▲▲▲▲▲▲▲▲▲▲
바이오 주식은 유독 우리가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이 발생합니다. 비교적 최근에 박셀의 핵심 특허 중 하나가 우여곡절 끝에 등록되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박스루킨 역시 정황적으로는 이번에 승인이 유력해 보였지만 보완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박셀만 그런거 아닙니다. 그냥 우리가 삼시세끼 밥을 먹듯 그정도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아이디어 지연이 밥 먹듯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아이디어 지연과 아이디어 실패는 너무나 다른 것이죠. 아이디어 실패는 손실이 얼마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정리해야합니다. 최근 박스루킨 같은 사례는 아이디어 실패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죠. 단기 모멘텀이 좀 영향을 받은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한 바이오 고수분께서 주가에 따른 심리부분을 강조하신 글이 있었는데 정말 중요한 내용입니다. 주식투자는 멘탈입니다. 회사는 아무 변화도 없이 잘 굴러가고 있는데, 주가가 오르면 더 잘되가나보다 하고 희망에 부풀고, 주가가 요즘처럼 지속적으로 내리면 회사에 대한 신뢰는 점점 줄어들어 종국에는 각종 소설을 씁니다. 세력이나 메이저 수급이 우리보다 먼저 뭔가를 알고 미리 던진다... 물론 그런 경우도 있겠지요. 하지만 주가가 모든 것을 반영하거나 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시장은 매우 효율적이지만 어떤 때는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어떤 때 미스터 마켓은 너무나 똑똑하지만 어떤때는 그냥 똥멍청이입니다. 항상 효율적이면 아무도 돈 벌 수 없습니다. 왜 그런지는 한 번 곰곰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답은 매우 단순합니다. 값어치가 높다고 항상 비싸게만 거래되면 어디서 투자의 기회를 찾겠습니까?
바이오에서 재무제표를 보는 부분은 물론 여러가지가 있지만 언제쯤 상장시에 땡긴 자금이 바닥이 날지 잘 체크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자금이 필요해진 시점에 메이저 자금이 3자 배정등으로 유입이 된다면 그거는 호재가 될 수 있겠죠. 하지만 툭하면 딴 짓거리하면서 툭하면 주주에게 손을 벌린다면 그런 유증은 악재에 불과하겠죠.
박셀은 충분히 큰 꿈을 가진 주식입니다. 혈액암도 아니고 고형암의 관전관해라니, 그것도 다양한 병종에 두루 적용할 수 있는. 또한 동종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회사가 그리고 있는 스마트 양산 시스템을 잘 이뤄낸다면 암으로 고생하는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동시에 시장의 큰 파이 중 적지않은 부분을 프리미엄급으로 가져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회사의 대응이 '결과적'으로 미숙한 것은 사실입니디만, 다른 바이오에서도 비일비재하게 발생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회사는 주주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잘해보려는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큰 꿈을 이루는걸 하루 아침에 끝내자고 하면 지나치게 욕심 아닐까요?
▼▼▼▼▼▼▼▼▼▼▼▼▼▼▼▼▼▼▼▼▼▼
✅급등주 계산법과 종목을 보는 방법✅
▲▲▲▲▲▲▲▲▲▲▲▲▲▲▲▲▲▲▲▲▲▲
제가 또 한가지 요령을 알려 드리면 주가가 강하게 상승하고 있을때는 절대 비중을 실어서는 안됩니다. 돈번 경우도 결과론적이고 시기적 운이 잘 맞은 경우가 많지요. 주가가 강하게 오르고 있으면 놓칠거 같은 조바심이 생기고 기존에 보았던 펀더멘털도 지극히 더 좋아 보입니다. 착시 현상이 생기고 이성보다 감정이 커집니다. 이때는 놓치기는 그러니까 적당한 안아쉬울 정도의 비중이나 가벼운 비중으로 매수에 들어가야합니다. 그러면 언제 비중을 실어야할까요.
바로 카페 게시판에도 주주들이 너무나 힘들어하고, 지지선도 다 무너져서 끝도 없이 하락할 거 같고, 네이버 종토든 카페 게시판이든 안티성 글과 예민한 글들이 넘처날때죠. 네 바로 지금같은 때를 말하는 겁니다.자 지금 자신있게 매수하실 수 있나요? 최근에 십만 깨질때 사람들 뭐라고 합니까? 이제 하방 5만까지 열렸다는 둥, 이것도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그래서 5만 갔습니까? 만약 온다면 저는 이미 비중이 좀 실려있지만 있는 현금 없는 현금 다 붓고 다른거 팔아서라도 살 수 있습니다. 그게 아마추어와 비 아마추어의 차이입니다. 누구 얼마에 샀는지 물어보지 마십시오. 지금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내가 얼마에 샀고 잘 기다리고 혹은 버틸 수 있는지가 중요하지요.
사실 글 하나로 계좌 관리부터 멘탈 관리, 기업 분석에 이르기까지 전업의 노하루를 여기서 짧게 풀어내기란 불가능하겠지요.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확신을 갖고 시간을 참아냈지만 그래도 실패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투자의 세계에 100%란 없습니다. 그에 가까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은 투자자 자신의 능력입니다. 그리고 운도 상당히 크게 작용합니다. 실력만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도 없습니다. 아까 제가 가슴이 뛰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말씀 드렸지요. 너무나 꿈이 크고 매력적이고 여러 정황들과 조사를 거쳐봤을때 성공할 확률이 높다면 과감하게 베팅해 보는겁니다. 이럴 때에도 베팅해 볼 수 없다면 투자는 그냥 접어야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다 거는 것엔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때로는 승부를 봐야하죠. 그래서 어려운 겁니다. 이 정도 기회인데도 베팅을 못한다면 나는 투자를 접어야겠다 싶을 정도로 강한 확신이 드는 종목에서 사방은 공포에 젖어 있는데 펀더멘털은 별 이상무라면 그때가 승부를 볼 때입니다. 그리고 투자는 오롯이 본인의 판단과 책임입니다. 누군가를 강하게 믿고 매수했는데 나중에 탓해봐야 아무 소용없습니다. 그런 각도로 보자면 이 까페에서 어떤 분들의 글이 가장 내게 도움이 될지, 단지 심리적 위안만 얻으면 그게 내 투자에 좋은지 한 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이 모든 분들에게 공감이 되고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같은 박셀바이오에 투자하는 주주로서 길을 잃고 힘든 어떤 분께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적었고, 까페에서 너무 날로 먹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 적었습니다.
▼▼▼▼▼▼▼▼▼▼▼▼▼▼▼▼▼▼▼▼▼▼
✅급등주 계산법과 종목을 보는 방법✅
▲▲▲▲▲▲▲▲▲▲▲▲▲▲▲▲▲▲▲▲▲▲
(네이버 카페 박셀바이오 주주카페에서 퍼온 글이며,
글 작성자의 동의를 받고 작성했습니다.)
본 포스팅은 종목 추천 및 투자 유도 글이 아닙니다
주식투자는 본인의 판단하에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