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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봄철 대표적인 산나물 중의 하나인 곤드레 나물의 효능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곤드레의 원래 이름은 고려엉겅퀴지만 우리에겐 곤드레라는 이름으로 익숙합니다.
곤드레 이름의 유래
고려엉겅퀴(Cirsium setidens Nakai)는 우리나라 청정 임산물 중 하나입니다. 고려엉겅퀴는 식용으로만 사용합니다. 곤드레는 옛날 보릿고개 때 배고픔을 잊게 하는 요긴한 나물이었고, 곤드레의 명칭 유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바람이 불면 술 취한 사람처럼 나물이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고 지어졌다는 이야기와 곤드레 죽을 먹고 배가 부르면 졸음이 쏟아져 정신이 없다고 해서 지어졌다는 등 다양한 유래가 있습니다. 술이나 잠에 몹시 취하여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몸을 못 가누는 모양을 곤드레만드레라고 하죠?
곤드레 나물의 간 보호 효과
곤드레 나물의 효능은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등이 풍부하여 소화가 잘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곤드레는 간 보호 효과가 탁월합니다. 이성현 등의 연구에 따르면 CCl4 (사염화탄소)에 의해 간 독성을 유발한 쥐에게 다양한 농도의 곤드레 추출물을 투여했을 때 간의 손상 여부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수치인 sGOT와 sGPT 수치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특히 간 기능 보조제 또는 간질환 치료제로 알려진 Silymarin 보다 간 보호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GOT 및 GPT란?
간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들로 주로 간세포가 손상을 받는 경우에 혈중으로 방출되어 혈중 수치가 증가하게 된다
곤드레 나물 먹는 방법
1) 구입요령: 매년 5∼6월 고랭지에서 대여섯이 이 나올 때 채취하며 자연산과 인공재배가 있는데 자연산은 꺼끌꺼끌한 것 없이 매끈한 것이 인공재배 곤드레와 다른 점 입니다
2) 보관법 :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합니다.
3) 손질법 : 곤드레는 봄철 한창 나물이 돋는 시기에 한꺼번에 많이 뜯어 삶아서 말린 다음 1년 내내 먹습니다
4) 섭취방법 : 쌀 위에 얹어 밥을 지은 후, 양념장과 함께 비벼 먹거나 데쳐서 우려내어 건조 나물, 국거리, 볶음용으료 먹습니다.
Tip. 곤드레 맛있게 삶는 방법
- 끓는 물에 생곤드레 나물을 넣습니다.
- 일반 취나물보단 더 삶고 만져봤을 때 대공이 약간 물렀을 정도로 삶아줍니다.
- 삶은 곤드레 나물을 찬물에 2~3번 정도 반복하여 헹굽니다.
- 헹군 나물을 체에 걸쳐 물기를 약간 뺍니다
- 먹을 만큼 약간씩 덜어서 비닐팩에 담아 냉동고에 보관합니다.
곤드레 밥 요리법
※ 재료 : 곤드레 나물, 쌀, 양념간장, 들기름, 소금
1) 건조 곤드레를 물에 넣고 30분 정도 불린 후, 물기를 빼고 먹기 편한 길이로 잘라 들기름, 소금으로 무칩니다.
2) 물에 불린 쌀을 밥솥에 넣고 그 위에 양념한 곤드레를 올리고요. 참 중요한 사실 이때 밥은 조금 고들고들하게 지어야 더 맛이 납니다.
3) 마지막으로 양념간장과 함께 비벼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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