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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박스루킨과 임상결과 외에 요즘 말이 나오는 것이 바로 박셀바이오 MSCI 지수 편입입니다.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 MSCI.)는 미국 모건스탠리증권이 1986년에 인수한 캐피털 인터내셔널사에서 작성해 발표하는 지수입니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의 기계적인 수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편입 기대감으로 오른 가격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가 하락하기도 합니다. 한국은 MSCI EM이라는 신흥국지수에 속해 있습니다.
MSCI지수는 정기적으로 관리작업을 합니다. 즉, 중요한 종목을 새로 넣고, 중요하지 않은 종목을 빼내는 지수 리벨린싱을 정기적으로 시행합니다. 여기서 종목을 추가하고 삭제하는 가장 큰 기준은 시가총액입니다. MSCI지수에 편입되려면 일반적으로 최소한 시총이 3조~4조 이상이고 유동시가총액은 시가총액의 50% 이상(1.5조~2조) 이상 그리고 외국인 보유비율 15% 정도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거래금액과 거래빈도도 활발해야 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가총액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시가총액이 어느정도 유지를 해줘야 그 뒤에 거래량이나 외국인 보유율이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은 발행주식수×주식가격입니다. 박셀바이오의 상장주식수는 7,523,000주이고 2021년 1월 16일 기준 주가는 202,500원입니다. 즉, 박셀바이오의 현재 시가총액은 1,523,407,500,000원 입니다. 유동시가총액은 대주주지분등과 보호예수물량등을 제외한 실제로 유통가능한 물량을 대상으로 한 시가총액입니다. 박셀바이오의 경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 자발적 보호예수 물량 그리고 우리사주를 제외한 5,027,595주가 유통가능한 물량이며 박셀바이오의 유동시가총액은 1,018,087,987,500원 입니다. 대략 시가총액의 66% 로 시가총액의 50%를 상회합니다.
박셀바이오는 무상증자로 인해 21일 이후부터는 시가총액이 위 계산보다 두배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유동주식수는 10,056,000주이고 2020년 1월 21일 주가를 예측할 수 없으므로 현재 기준(주가: 202,500원)으로 해보면 박셀바이오의 시가총액은 3,046,815,000,000원 입니다. 대략 3조 정도 됩니다. 따라서, MSCI 편입을 위한 최소시총 3~4조와 시가총액의 50% 이상의 유동시가총액 기준은 충족합니다. 다만, 외국인 보유 비율이 0.28%로 MSCI 편입 기준인 15%에 한참 못미치고 있습니다. 박셀바이오에서 MSCI지수 편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외국인 보유 비중을 늘려야 할 것 입니다.
<2021년 MSCI 정기변경 발표일, 적용일(미국시간 기준)>
2021년 일정 | 분기 | 반기 | 분기 | 반기 |
지수변경 발표일 | 2021-02-09 | 2021-05-11 | 2021-08-11 | 2021-11-11 |
지수변경 적용일 | 2021-03-01 | 2021-05-28 | 2021-09-01 | 2021-12-01 |
일반적으로 분기리뷰(2월, 8월)는 반기리뷰(5월, 11월)에 비해서 지수의 종목 편출입이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박셀바이오의 2021년 2월 MSCI지수 편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어떤 이벤트 발생으로 단기에 시가총액이 상승하고 외국인 보유 비중이 늘어난다면 2월 MSCI 지수 편입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박스루킨과 임상결과가 모두 나온 뒤인 5월 편입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현재 바이오 대장주라고 불리우는 셀트리온도 주가 급락으로 MSCI지수 편입에서 제외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재편입 되었습니다. 신라젠, 신풍제약도 모두 MSCI 지수에 편입된 종목입니다. 과연 박셀바이오가 앞선 바이오 선배종목을 따라 MSCI지수 편입에 성공할지 두고봐야 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종목 추천 및 투자 유도 글이 아닙니다
주식투자는 본인의 판단하에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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